2019년 10월 27일 일요일

서울시 소나무 보호수 (2) _ 노원구 학림사

서울시 노원구 수락산 학림사 인근에 서울시 보호수 150년된 반송을 보러 갔다, 반송은 못보고 학림사에 있는 멋진 소나무를 보고 왔습니다. (제가 본 소나무가 보호수일 수 있습니다.)

학림사는 1,300년전 원효대사께서 창건했다고 합니다.




올라가는 계단입니다.


학림사 대웅전 왼편으로 소나무가 보입니다. 사찰과 하늘 소나무가 잘 어울리는 날씨였습니다. 조용하고, 차분한 분위기로 마음까지 평온해지는 곳이었습니다. 수락산 등산객들도 한 두분씩 들러 여유럽게 쉬었다 가시고들 합니다.


대웅전 아래에서 찍은 사진인데 무지개 빛이 찍혀서 신비롭기까지 합니다.




사진과 아래 사진을 보시면 소나무 가지가 다섯개로 펼쳐져 있는것이 보이실텐데요!


가까이서 보면 마치 손바닥을 활짝 펼친 것처럼 보입니다. 제 눈에는 부처님 손으로 보입니다.

큰 가지 하나하나가 수백년된 한 그루의 소나무처럼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소나무를 키우는 많은 분들이 만들고 싶은, 그러나 살아 생전에 가질 수 없는 그런 수형을 다섯 손가락 마다 가지고 있네요!


부처님께서 수락산 자락 학림사에서 산 아래 중생들을 향해 손을 펼치고 계신것 같습니다.
"너무 욕심 부리지 마라, 모두 내 손 안에 있다."


원래 목적인 150년 반송을 보러 다시 한번 가 봐야겠습니다.
"부처님 손 솔"도 다시 감상할겸....



Photo by SONAMOO, Samsung Galaxy S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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