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년 이상을 살아갈 용송(龍松)이라는 뜻에서 만년송(萬年松)이라고 부르기도 한답니다.
개인적으로 이 소나무는 천연기념물로 지정(1996년 12월 30일)되기 이전에 볼 기회가 있었습니다. 그 때는 그저 소나무가 신기하게 생겼구나 정도 였었는데, 이번에 다시 가 보니, 진입로와 안내판 등이 잘 정비되어 천연기념물 위상에 맞게 잘 관리되고 있더군요!
마치 수십그루 소나무가 숲을 이룬 송림(솔숲)을 보는 것 같습니다. 전체 수형도 중앙이 높고 좌우로 낮아지는 산 등성이를 표현한 듯 부드러운 형상입니다.
많은 기둥으로 오래된 가지들을 정성스레 받쳐주어 전체 수형에 영향을 주었으니까요!
사람들의 노력으로 비바람과 오랜 세월을 이겨내고 멋진 모습을 유지할 수 있었을 테니까요!
무엇이 이런 가지 형상을 만들어 낼 까요?
수피의 용비늘이 다른 소나무에 비해 길게 형성되어 있습니다. 선명하기도 하고요!
명당이고, 소나무의 형상도 예사롭지 않고 하다보니 무속인들께서 무속행위도 하나봅니다.
이천시에서는 방문하는 사람을 위해서 별도의 주차장을 갖추고 있습니다. 소박하지만 소나무를 위한 주차장! 이천시! 파이팅입니다. 안내 표지판도 잘 정비되어 있었습니다.
좋은 날씨에 정말 좋은 반송! 행복한 하루네요!
Photo by SONAMOO, samsung Galaxy S10 5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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