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에서 "천연기념물"로 관리하는 소나무, 지방자치단체에서 관리하는 소나무가 있습니다.
지방자치단체에서 관리하는 소나무는 다시 "도나무", "시/군나무", "면나무", "마을나무"로 나누어집니다.
보호수로 관리하는 소나무 관리 건수는 949건이며, 이 중 천연기념물로 관리하는 소나무는 총 35건입니다.(건 수로 표현하는 것은 관리건 당 여러그루의 소나무가 있거나, 솔숲 자체가 보호되는 경우도 있어서 입니다.)
[표1] 지역별 소나무 보호수 현황(단위: 건)
※ 자료는 공공데이터포탈, 지자체 홈페이지, 인터넷 검색 등을 통해 정리 했습니다만, 5개(김제시, 고흥군, 영주시, 울릉군, 밀양시) 지자체는 보호수 정보 확인 불가, 1개(나주시) 지자체는 일부 정보만 확인이 가능하여 확인된 정보로만 작성되었습니다.
보호수 관리 건수가 가장 많은 지역은 충북 제천시로 총 39건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경북 예천군은 천연기념물 제469호로 관리하는 금당실 송림에 약 900여 그루의 소나무가 있어, 가장 많은 소나무를 관리하고 있습니다. 경북 영천도 소나무 424그루를 안동시 안동하회마을 만송정 숲(100여 그루), 하동군 하동송림(750여 그루)에도 많은 소나무가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나무지만, 보호수로 지정 관리하는 소나무가 한 그루도 없는 지자체도 26개나 됩니다.
보호수도 관리하는 등급이 있는데, 시/군나무가 제일 많고, 마을나무와 면나무로 관리하는 건도 많습니다.
[표2] 관리 등급별 보호수 현황(단위: 건)
소나무 종류별로는 아래와 같습니다.
[표3] 소나무 종류 별 보호수 현황(단위: 건, 주)
일부 숲에 포함된 소나무 수량은 제외 되었습니다.
자료의 왕솔나무는 육송(적송, 여송)인 것으로 보입니다. 지역에서 불리는 이름을 그대로 쓰신 것 같습니다. 또한 "소나무"로 분류된 것도 대부분 육송으로 보입니다만, 확인되지 않아서 그대로 표기 했습니다.
자료를 정리하면서 아쉬웠던 점은 각 지자체별로 관리하는 방법이 표준화 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소나무 수종을 곰솔, 해송, 흑송, 육송, 적송, 여송 등으로 관리자에 따라 다르게 쓰여지고 있었습니다.
가슴높이 직경의 관리 단위도 m와 cm가 혼용되서 사용되고 있더군요!
또 하나는 관리번호인데, 천연기념물은 "제000호"로 표준화 되어있는데 반해 지자체는 "
지역명00호", "1999-00", "00-0-00-0" 등 매우 다양하게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표준화하면 관리하는 분이나, 자료를 활용하는 분이나 모두 편리할 텐데... 안타깝습니다.
제가 정리한 자료를 공유 드립니다. 필요한 분이 있을지 모르지만 편하게 사용하세요! 위와 같은 이유로 관리번호는 오류가 있음을 고려하세요!
전국 보호수 현황(excel) 자료 다운로드
Source: 공공데이터포털, 지자체 홈페이지, SONAMOO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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